2021년 주식시장에 참여한 주식 초보들(주린이)
1편에서 2021년에 주식시장에 1천만 개의 계좌가 시장에 늘었다고 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1천만 개의 계좌가 늘어나는데 5~8년이 걸리는데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대부분 주식시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뛰어든 주식 초보들의 계좌가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주식 초보자(주린이)들이 주식 공부를 충분히 하고 참여 했을까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 쏘는 법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태로 전술과 전략 그리고 전쟁의 신들이 즐비한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 뛰어들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주린이들이 주식에서 손해를 보면 '이렇게 배우는 거다. 수업료를 낸 거다'와 같은 생각으로 잃는 것을 당연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말들이 실제로 맞는 말일까요? 세상에 누구에게도 잃어도 되는 돈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여러분의 돈은 소중합니다. 주식시장에 참여할 때 투자금은 우리가 잃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돈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임해야 합니다. 한번 잃은 종잣돈(씨드머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종잣돈(시드머니)의 중요성
목돈의 중요성은 재테크와 투자라는 관점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종잣돈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사람과 1억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금액으로 단순히 10배가 차이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나중에는 따라잡을 수 없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1000만 원의 10%가 오르면 100만 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벌게 된 100만 원으로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요? 이 정돈 금액이 생긴다면 보통 휴대폰을 바꾸거나 혹은 겨울에 좋은 옷 한 벌 사고 소고기 사 먹는 것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클 듯합니다. 삶에 큰 변화는 발생하지 않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죠.
하지만 1억으로 10%로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어떨까요? 1000만원은 당장 소비가 생각나기보다는 더 좋은 곳에 투자할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처럼 목돈은 소중히 생각하지만 적은 돈은 그냥 쉽게 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종잣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합니다. 특히 투자에 조급하게 뛰어들지 말고 최대한 종잣돈을 모아 주식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든 후유증
주식 공부를 먼저 하고 나의 소중한 돈을 들고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제대로 된 방식인데요. 2021년 주식시장 불장에서는 대부분의 주린이들이 그렇지를 못했다고 예상됩니다. 주변에서는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주식창은 온통 빨간색으로 불장이라고 하고 주변에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면 하루에 수십번 혹은 수백 번 핸드폰 HTS(홈 트레이딩 초밥템) 앱을 수시로 보지도 않을 것이고 지금처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의 위협에 둘러싸여 있는 혼란스러운 시장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주식앱을 아무리 들여다본다고 주식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결국 내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오르내리는 주식 호가창이 아니라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나? 영업이익은 어떻게 되고 있나? 채무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회사가 만든 상품은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잘 판매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3편 계속)
'주식 사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두 기관경쟁률 위험 청약 최소수량만 하세요! (0) | 2023.07.27 |
---|---|
주식은 위험하다. 그 이유는?(3부) (1) | 2023.03.05 |
1. 주식은 위험하다. 그 이유는? (1편) (0) | 2023.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