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23일 투자자들이 채권시장 움직임과 시장 정보에 주목하는 등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부각하며 긴축 조치를 지속하면서 하락했습니다.
6월 23인 미국증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28포인트(0.65%) 하락한 3만3727.4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56포인트(0.77%) 내린 4,348.33, 나스닥은 1.01%인 138.09포인트(1.01%) 하락한 13492.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다시 부각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6월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들의 PMI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전 세계 긴축 위주의 상황은 더 확실해 보입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침체 가능성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회복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으며 유틸리티, 소비자 재량, 부동산, 기술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날 미국 내 150여개 매장이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Virgin Galactic의 주가는 회사가 3억 달러 증가 후 자본금을 4억 달러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18% 이상 하락했습니다. CarMax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수익을 발표한 후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렉 바숙 AX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CNBC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뿐만 아니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반영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높고 연준의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5.6%,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4%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0.53포인트(4.11%) 오른 13.44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경제 상황과 연준의 조치에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증시 동향과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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