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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는 요다

금리 인상시기 전세보다 월세 사세요!(월세 선호)

by 재테크 요다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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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선호현상

2022년 서울 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이 평균 40%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금리 인상이 가팔라지면서 전세로 집을 임대하는 것보다는 월세를 감당하는 게  훨씬 났다는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입니다.  올해 들어 11일 현재까지 서울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8만 6889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체 전월세 거래량 20만 8315건과 비교했을 경우 41.7%를 차지한 것입니다. 임대물건 중 거의 절만의 월세 거래인 것입니다. 

 

현재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결국 전세로 집을 봅사는 것이 월세로 집을 사는 것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 그것이 맞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아파트는 서울에 있는 아무 곳이나 일단 확인해보았습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세 월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세 월세

현재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라는 아파트의 동일한 동에 같은 평수가 전세와 월세로 나왔습니다. 위에를 보면 전세는 6억 3,000만 원 그리고 월세는 1억에 230만 원에서 260만 원 사이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내가 임대를 해서 이 아파트에 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전세금  호가인 6억 3000만 원을 5% 이자로 전세자금으로 빌린다고 가정하겠습니다. 5억 3,000만 원 ×0.05% = 3150만 원입니다. 이를 12로 나누면 262만 원가량이 됩니다. 이 결과를 확인하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전세보다는 월세가 다소 유리한 것이 확인됩니다.  생각보다는 근소한 차이지만 이 수치는 아무래도 요즘 전세를 살지 않고자 하는 임대 수요자의 선호 현상으로 인해 전세를 월세에 맞춰서 올린 것이라 보입니다. 

 

매매해서 사는 것과 월세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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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같은 평수의 아파트 매매호가입니다. 좀 더 낮은 가격으로 나온 호가인 13억이 매매금액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 13억을 집을 사지 않고 은행 예금에 둔다면 현재 예금이 5%에 근접했고 이번 달 말쯤에는 미국에서 금리인상이 예정되었으니 그냥 5%로 계산해보겠습니다. 

 

13억 ×0.05% = 6천500만 원입니다. 이것은 다시 12개월로 나누면 매달 541만 원의 이자가 나옵니다. 다시 말해 이 아파트를 사지 않고 월세를 산다면 230만 원 월세를 내고도 (541만 원- 230만 원 = 311만 원) 311만 원이라는 여유 자금이 매달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은 시기에는 집을 매매하기보다는 월세를 살면서 목돈이 있다면 예금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계산한 것이고 세금이나 부대비용 등이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이 하락 가능성이 다소 높습니다. 그러니 현재는 월세를 살면서 열심히 부동산 그리고 재테크 공부를 해서 좋은 시기가 오면 내 집 마련 등을 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전월세 시장 전망

2021년 말부터 금융기관이 전세자금 관련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고 연 3%대였던 금리가 올해 들어 연 7%까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이자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 듯합니다. 이로 인해 임차인의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이와 같은 월세 선호현상을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상 그렇듯이 언젠 가는 금리인상 기조가 멈추고 금리 하락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그때는 다시 월세보다는 전세가 선호되고 또다시 임대보다는 매매하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일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꾸준히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틈틈이 부동산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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