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미국 연방준비은행 의장인 제롬 파월이 12월 금리 인상에 대해 속도 조절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4번 연속으로 0.75bp(자이언트 스텝)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이 중요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중대한 어려움을 야기하고 예산 압박을 주고 있으며 급여를 통한 구매를 위축시킨다는 점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10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7.7%로 시장 전망보다 낮은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결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조절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악재가 가득했던 자산시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 후로 한국 주식도 코스피가 2400을 회복했었고 미국 주식 역시 잠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미국에서 평균 인플레이션 지수 다시 말해 적정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평균 2%라고 봅니다. 평균으로 보았을 경우 7.7%라는 물가인상률은 아직도 물가를 잡는 것이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4번의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특히 식료품, 주택, 교통비 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준다며 가격 안정은 연준의 책무라며 강조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점은 9월 연방준비위원회 회의 때 생각했던 것보다 최종 금리의 수준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는 내용입니다.
9월 FOMC 기준금리 전망치
9월 FOMC 회의 당시에 0.75%의 자이언트 스텝을 금리 인상을 했을 때의 다음 연도인 2023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었습니다. 결국 내년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가까워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지속적인 성장 둔화와 긴축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에 명확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라며 특히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가능한 노동력인 가용 노동력을 훨씬 앞지른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부족한 노동력이 공급이 하루아침에 빨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에 가장 확실한 신호중에 하나는 고용률 하락 신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하락에는 부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에 발언에 따르면 긍정적인 내용의 발표는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발언은 금리인하를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이르면 12월에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가 있을 때마다 상승 또는 하락의 변동성을 많이 보였 왔는데요 이 날의 발표를 미국 증시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지수를 보면 다우존스 그리고 S&P 500, 나스닥 100 등 대부분의 상승했습니다. 결국에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주식시장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호재와 악재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분명 호재라고 생각한 것이 시장에서는 악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주식인 '애플'이 4.86%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6.16% 또한 '구글'도 6.09% 상승했습니다. 미국 대형주들이 하루에 5% 이상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폭등 수준의 상승으로 봅니다. 11월 30일에 S&P 500 지수에서 빨간색이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이 날은 대부분의 미국 주식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얼마나 호재에 목말라 있는지는 알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2월에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한마디보다 금리인상 상단이 5% 이상 상승 가능하다는 것이 부정적인 시그널 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 더 큰 기대를 하는 듯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판단으로 상승과 하락을 맞추기 어려운 시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공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저의 지식이 부족한 탓입니다.
공부라는 것은 배우려고 하는거니 오늘 이렇게 하나 더 배웠다!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가 꼭 힘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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