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7.7% 상승 의미
간밤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이후 9개월만에 최소폭 상승을 나타낸 수치입니다.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날 발표된 CPI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9%를 0.2%하회한 결과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10월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과 비교해서 6.3%롤 상승했습니다. 이것도 시장이 예상한 6.5%와 전달인 9월 상승률인 6.6%를 밑돌았습니다.
근원 CPI?
근원 CPI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로 실질적인 물가 다시말해 인플레이션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CPI발표 전날 56.8%에서 지금은 8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예상합니다. 최종 금리는 5%가 넘지 않는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11월11일 한국증시
11.10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한동안 시장에 인플레이션 관련 불확실성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과 같은 악재만 가득하던 시장에 한줄기 빛과 같은 호재가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최근 며칠전만 해도 내년 최종금리가 6%이상을 예상하던 것을 생각하면 시장에서 짧은 시기에 너무 큰 변동성이 있어 보입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혼란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S&P 500지수: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사가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을 감안하여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
붉은색깔이 주식이 열심히 찾아야 보일 정도로 상승랠리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당일 최대 5%까지 폭등했습니다.
CPI 발표 이후 S&P 500 지수는 5.54% 상승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5%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70% 상승했습니다.
11월11일 한국증시
국내 증시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호제에 일제히 반응했습니다.
2022년 10월 초 2100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오늘 보다시피 2400을 넘어 2500선까지 근접했습니다. 개별 주식은 더 크게 변동 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5만전자를 위협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어느덧 꾸준히 상승하여 6만전자를 회복하고 상승중입니다. 공급망 이슈가 있어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동안 힘을 못썼던 반도체 주식이 아직 공급망 이슈 자체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중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전망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인상이 현재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큰 2개의 축입니다. 많은 전문가의 해석이 의견이 두 개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한쪽은 이번 물가지표 발표로 인해 금리 인상 조절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는 면을 강조해 주식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합니다. 벌써 어제 발표한 물각지수 만으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고 물가와 고용 모두 긴축이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경계를 낮추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견해도 나옵니다.
개인적인 주식시장 투자 전략
우리같은 주린이와 부린이들은 어떻게 시장에서 대응하는 것이 맞을 건지 판단하기 참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해보면, 과거에 이력을 살펴봤을때 금리인상기에 금리 인상을 멈추었을 때 경기침체가 오는 사례가 아주 많았다는 점 그리고 7.7%물가가 물가상승이 둔화 되었다는 사실일뿐 실제 안정적인 평균 물가 수치는 평균이 2%라는 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렇다면 오늘처럼 주식시장등이 상승기에 기존에 주식을 갖고 있다면 경기침체등이 올 수 있으니 주식이 상승해서 손실이 줄어들었을 때 주식을 팔아야 되는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점은 내가 상승과 하락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소위 신의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매일매일 시장이 흐름을 보면서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듯합니다. 아직까지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이기 때문에 항상 그렇드 코스피도 3000을 회복하는 날이 올테니 좋은 주식(삼성전자 등) 그리고 아니면 코스피200(ETF)같은 주가지수 펀드 등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주식의 경우는 S&P 500 ETF등을 지속적으로 모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우량한 개별주식을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종목을 보는 눈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일확천금의 큰 돈은 벌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2~3년 후까지 보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모은다면 주식투자에 내공도 쌓고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제테크 능력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제테크하는 요다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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