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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는 요다

파두 상장일 첫날 공모가 하회 -10%이상...치킨값 벌기 실패 이유는?

by 재테크 요다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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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 상장일

 

8월 7일, 오늘은 한국 주식 시장에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인 '파두' 공모주의 상장일입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FADU)의 상장 첫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2023년 첫 '조 단위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파두의 상장 결과가 하반기 IPO 시장을 예측할 중요한 지표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인 오늘 '파두' 공모주의 주가가 매우 궁금한데요. 

 

오늘 '파두' 상장 첫날 주가 현황입니다.

 

안타깝게도 시장에서의 큰 기대와는 달리 공모가인 3만 1000원을 -10% 이상 하회하는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인 1조 50000억 원 보다 다소 낮은 1조 3000억대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결국 1조를 넘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투자 공부에 있어 중요한 것은 왜 그런 결과가 발생되었는가? 하는 것인데요. 수익을 얻거나 손실을 얻거나 열심히 이유를 공부해서 다음번 기회에서는 다시 수익을 보거나 잃지 않는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시장에 기대를 모았던 '파두'의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주보다 -10% 하회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파두' 상장 첫날 공모주 하회 이유 2가지

 

 1. 높은 공모가

 

지난달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파두'는3만 1000원으로 높은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청약 경쟁률이 79대 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는 기관 투자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였다고 보입니다.

 

 2. 대규모 매도물량


상장 첫날에 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오버행)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상장 당일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예측 물량으로 인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파두는 시초가에서 15.16%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한 후 소폭 반등하여 현재 시초가 대비 약 9~12% 하락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 시장에서는 파두의 상장 결과가 다가올 서울보증보험,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조 단위 대어의 상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상장 결과가 하반기 IPO 시장의 전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파두' 상장일 손익결과

공모주 청약일에 가장 많은 공모주가 배정된 NH투자증권에서 균등으로 최소 수량인 10주를 받았습니다.  투자금액은 15만 5000원이었습니다. 

 

청약을 신청한 후에 '파두' 공모주 기관 수요를 확인할 결과 이번 공모주는 잘 안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보통 잘되는 공모주 기관수요 경쟁률이 1800:1 정도 되었지만 '파두'는 362.9대 1로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당일에 공모주 청약을 취소할 수도 있었지만 큰돈은 아니기에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모주 배정일인 8월 1일에 균등 10주 중 총 3개를 청약받았고 결과적으로 실제 투자금액은 9만 3000원이었습니다. 

 

 

상장일인 오늘 '파두' 청약 결과는 -10%가량으로 '10000원' 정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파두의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는 높은 공모가격과 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오버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 IPO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황으로, 다른 대어들의 상장 결과를 세심하게 지켜보아 시장 동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식 투자 공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잠깐의 시간 동안 손실을 보았지만, 투자가 항상 수익만 있을 순 없으니 손실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깨달음을 얻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파두' 자체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투자가치를 잘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1조가 넘는 기업과 비교했을 때 작년 영업이익이 15억으로 아무래도 현재는 기업이 돈을 버는 것과 비교하면 시가총액이 아직은 많이 비싸 보입니다.

 

'파두'의 앞으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그리고 시가총액 추이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파두'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지에 대한 여부도 고려해 보고자 합니다.

 

아쉽게도 '치킨값' 정도의 용돈 벌기를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앞으로 투자는 계속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재테크 공부하는 의미 있는 날들이 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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