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시작된 것이 어제 인 듯한데요. 벌써 시간이 흘러 1월도 중순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참 시간이 빠르다 느낍니다. 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으니 조금 더 잘 사용하자! 다짐하면서 시작합니다.
2023년 1월 12일, 대한민국 시간으로는 밤 10시 30분쯤 미국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12월 CPI 6.5% (시장 전망치 6.5%) , 미국 12월 근원 CPI 5.7%( 시장 전망치 5.7%)
이번 미국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에서 전망하는 것처럼 오차가 거의 없이 발표되었습니다. 보통 미국소비자물가지수 발표날에 시장 전망치 보다 높게 혹은 낮게 발표되는 것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크게 좌지우지되고 했었는데요. 이렇게 크게 오차 없는 발표는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저도 궁금했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시장에서는 근원 CPI(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에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안도하는 모습니다. 특히 작년 1년 내내 금융시장과 자산시장을 괴롭히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는 완화되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는 당일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급격한 상승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유의미할 정도의 작은 상승이 있었습니다. 결국 금리인상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한번 시장을 다소 반등할 여력을 줄 것이겠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 물가는 2%입니다. 아직 갈길이 꽤 남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날 우리나라에서도 금리 관련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3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p 올려 연 3.5% 금리 인상이 결정되었는데요!
한국은행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판단됩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의 부작용이라고 하면 '경기침체'의 위험이 있는 건데요. 현재 대한민국 곳곳에서는 '경기침체'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한국은행의 금리 수준은 미국과 비교할때 아직까지도 1%가량 역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외환 자금의 대한민국의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동시에 한국시장도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가계부채 등을 신경 쓰자니 금리를 못 올리겠고 금리를 안 올리자니 물가 오름폭이 걱정될 수준입니다.
2023년 1월 현재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지금은 금리인상 시기라는 것입니다.
아직 금리인상이 멈출것이라는 신호가 없고 적어도 올해 상반기 까지는 꾸준히 금리가 인상될 예정입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을 멈추거나 또는 확률은 낮지만 '경기침체'가 급작스럽게 진행이 된다면 '금리인하'라는 카드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는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적절한 공부가 아주 중요합니다. 2023년 시작하는 이번달 다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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